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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구내염 연고, 오라메디, 페리덱스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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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구내염이 발생합니다.
오라메디와 페리덱스는 성분부터 차이가 나는데요, 오라메디는 트리암시놀론, 페리덱스는 덱사메타손 성분이 있습니다.

두 연고 모두 바르는 연고입니다.
구강 내 바르는 연고이기 때문에 침으로 인해 약이 덜 흡수되거나 약을 먹으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연고 도포시 침을 삼켜 건조된 상태에서 도포하며 약을 도포한 후 30분 정도는 물을 마시거나 입을 헹구시지만 않으시면 괜찮습니다! 또한 1회 수회 적당량을 도포하시고, 깨끗한 면봉을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연고를 알아보기 전 구내염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구내염은 증상에 따라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단순 포진성 구내염

제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입 안이나 입술, 입술 주변으로 작은 수포가 생기며 전염성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거나 가글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2. 구강 칸디다증(아구창)

곰팡의 일종인 칸디다에 감염으로 청결하지 못한 틀니 사용, 면역 질환 또는 소모성 질환이 있는 경우,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 발생합니다.
양치질, 가글로 구강 청결에 신경을 쓰고,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 궤양

가장 일반적인 구내염으로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또는 대부분 입술을 깨물어 생긴 상처로 인해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아프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가글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4. 구강 편평 태선

원인은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하얀 선이 그물 형태로 나타나거나 점막이 붉고 매끈하게 위축되는 형태로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입니다.
대처법은 초기 구강 암과 증상이 비슷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가 어렵고 증상을 완화하는 요법만 있습니다.

오라메디 연고

오라메디

오라메디 연고는 트리암시놀론 성분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연고제입니다.
만성 박리성 치은염,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난치성 구내염 및 설염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오라메디의 성분인 트리암시놀론은 스테로이드 등급 표에서 level 4 정도의 강도로 표기되었다고 하네요.

페리덱스 연고

페리덱스

페리덱스 연고는 덱사메타손 성분으로 오라메디와 마찬가지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연고제입니다.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난치성 구내염 및 설염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페리덱스의 성분인 덱타메타손은 스테로이드 등급 표에서 level 7 정도로 오라메디보다 스테로이드 강도가 적습니다.
(level 숫자가 작을수록 스테로이드 강도가 큰 것입니다.)
따라서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강도는 페리덱스 성분인 덱사메타손이 더 강합니다.

두 연고 모두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하며 임산부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